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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용 전기차 무섭다”며 세금으로 월 110만원 렌터카 탄 군산시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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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25-11-24 18:09 조회 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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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 군산시의장. 누리집 갈무리

전북 군산시의회 의장이 관용차를 놔두고 한 달에 110만원을 들여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가 낸 논평을 보면, 김우민 군산시의회 의장은 지난 2023년 8700만원을 들여 전 의장이 구매한 관용 전기차 대신 지난 5월부터 렌터카를 이용하고 있다.

참여자치군산시민연대는 “김 의장은 ‘전기차는 무섭다’는 이유로 의정운영공통경비로 월 110만원을 들여 렌터카를 이용하고 있다”며 “의회의 어떤 의원도 이에 대해 문제 제기하지 않고 수용해 주고 있다. 이것이 진정 동료의원을 위한 지원인지 궁금하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구매한 지 2년 된 관용차를 세워놓고 매달 110만원을 추가 지출하는 것이 바람직한 의회 행정인지 묻고 싶다”며 “의장이 바뀌었다고 관용차가 제 용도로 사용되지 못한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고 비판했다.

군산시민연대는 운영 예산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이들은 “관용차 운영비는 ‘기타 의회 운영 사무관리비’ 명목으로 지급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다른 용도로 사용될 수 있는 예산이 전기차 관용차가 무섭다는 이유로 쓰이면서 필요한 예산이 부족할 수 있을 듯하다. 아니면 내년 예산에는 기타 사무 관리비를 삭감하는 게 맞다. 남으니까 렌터카 비용도 지불하는 것 아니겠는가”라고 했다.

이어 “시민 세금으로 구매한 차량을 방치하고, 매달 110만원의 세금을 개인 취향 문제로 지출하는 행위는 명백한 예산책임의 포기이며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행위”라며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될 수 없다. 의장 개인 편의가 시민의 세금보다 우선할 수 없으며, 이를 문제 삼지 않고 방조한 의회 의원들 역시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군산시민연대는 군산시의회 관용차 운영 실태 공개와 렌트 차량 제공 즉각 중단, 의회사무국 운영에 대한 대대적인 행정 사무감사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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