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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성 학술논문?

글쓴이 : dkvv 날짜 : 2018-07-27 (금) 05:35 조회 : 55
„논문을 못 쓰면 차라리 죽어버려라“ (publish or perish)라는 어구는 과학계의 극심한 경쟁관계를 단적으로 비유한 데서 생겨난 것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를수록 이 경쟁의 강도는 더욱 심해지면서 부정적인 부작용이 생겨나고 있다.
자기의 학술 논문을 학술지에 발표한다는 것이 용이치 않다는 사실은  그만큼 논문 게재가 가능한  학술지의 범위가 제한돼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수요와 공급이 불균형을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실제로 권위있는 잡지사에 제출한 논문에서 게재되는 비율은 2 - - 10%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여기서 학자의 고민?을 생각해 보자.  한 개인의 업적가운데 극히 일부만이 학계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는 셈이다. 그리고 나머지는 아무도  관심조차 없는 무용지물로 사라지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즉 나머지 90-98%는 아무런 학문적 가치가 없는 무용지물인가 하는 갈등이 생긴다. 그러나 실제로는  잡지에 게재되지 않아도 충분히 가치를 인정할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단지 그 중요성에서 - 이 역시 애매한 규정이지만  주관적인 평가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이러한 불균형을 사업성으로 전환에 성공한  인물이 인도인이다. 이들은 OMICS라는 명칭의 대규모 글로벌 온라인 학술지출판사를 설립운영중이다.직원이2000 명으로 700 종 학술 잡지를 발행하며 세계각지에서 학술회의, 워크숍 등도 개최한다.
이 기업의 수입원은 논문제출자 자신이다. 논문에 따라 300 달러에서 거의 2000 달러까지 지불하여 의뢰한다. 논문의 수준, 평가 등에 대해 출판사는 전혀 관여하지 않는다.. 심사과정이 없이 온라인으로 수요자에게 전달된다. 거절되는 경우가 없이 제출된 논문은 모두 받아드린다.
최근에는  분야마다 또 다른 경쟁사가 계속 설립되고 있다고 한다. 
근래최근에는 독일언론매체 NDR, WDR, Sueddeutsche Zeitung이 공동으로 철저하게 이 출판업계에 대한 배경조사를 벌렸다.  그리고 결론적으로 독일에서도 5000 명 이상의 학자가 이 사이비 학술지에 걸려들었다고 주장했다. Fake-Wissenschaft,  Pseudo-Journal,  Hochstapler, Fake-Journal  등 근본적으로 이 출판기업을 음해하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여기서  독일 기자들은  단순한 과오를 저질르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된다. . 이 온라인 잡지사의 역할을‘ 가짜, 속임수 학문‘ 이라고 폄하할 수는 없다.
단지 이들은  논문심사 과정을 삭제함으로서  모든 연구자에게 ‚학문의 대중화‘를 이루고 학문의 문턱을 낮춘 것이다.  이제는 논문을 작성하는 학자들에게 더욱 철저한 윤리적 책임감이 안겨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