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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로 마친 대통령의 운명

글쓴이 : Eu-Focus 날짜 : 2014-02-28 (금) 06:07 조회 : 2879
크리스챤 불프(Wulff) 전 대통령처럼 기구한 운명의 정치가도 드물다.
그는 2010년까지 7년간 니더작센 주장관, 2012년 2월까지는 1년 6개월이란 짧은 기간 독일 대통령이었다. 그가 물러나게 된 것은 대통령 재임시 그의 과거 행적에서 여러가지 비리사건이 터져나오면서였다. 모두가 작은 사건의 합이었지만 돌이켜 보건대 검찰이 제시한 혐의에 대한 그의 대처방안이 매우 서툴렀던 것으로 보인다. 언론에는 끊임없는 흥미꺼리 보도자료가 되었다.
결국 오늘 최후재판에서 남은 혐의란 그와 사적인 지인관계에 있던 필림제작자와 뮌헨의 옥터버 페스트 방문시 호텔비 등 700 유로치(100 만원) 향응을 받았다는 사실뿐이었다. 오늘 재판에서는 이마져 무혐의로 판결나면서 무죄판결로 끝났다.
필림제작자는 향응을 베푼 후 당시 주장관이던 불프에게 자기 작품을 한 기업에 추천해 달라는 서신을 보냈는데 아무런 성과없이 일단락지었다.  그리고 700 유로정도는 주 장관의 판공비로도 충당할 수 있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이 사건이 용두사미의 전형이었다지만 그간 이 사건이 대외적으로 끼치게 된 국가명예훼손은 너무나 크다고 할 수 있겠다. 어제 우크라이나 수상은 수도에서 추럭으로 빠져 나가면서 억대의 현금을 지참했다는 유언비어가 돌고 도둑질을 하면 팔목을 자른다는 이슬람권의 터키 수상은 수 천만 달러를 감추기 위해 자기 아들과 통화한 내용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제 독일대통령직은 코미디 주제에나 알맞는 수준으로 전락하게 되었다. 그렇지만 이것이 독재자와 비독재자를 구별하는 교육적인 가치로는 성공담이 될것으로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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